중국 출장 중에 물갈이를 되도록 피하고 싶다면?
중국에서 머문지 5년이 지나도 다른 성으로 출장을 갈 때면 물갈이를 했었다.
특히 봄 아니면 여름의 출장이 좀 힘들었다.
워낙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사먹는걸 좋아하다 보니 출장을 가는 지역마다 물갈이를 하는 것 같았다.
그래도 물갈이를 좀 피하는 방법이 하나 있었다.
아내가 알려준 방법이다.
그 방법은 좀 단순하다.
전국적으로 팔고 있는 생수의 브랜드 중 하나를 정해서 그것만 마시는 방법이다.
그중에 내가 늘 정해서 마시는 생수의 브랜드는 농푸산청이다.
나는 농푸산청을 정해서 마시지만 브랜드는 자기에게 맞고 여기저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면 자기에게 맞는 브랜드를 고르는게 좋다.
한가지 브랜드 생수만 마시는 방법 말고 한 가지 방법이 더 있기는 하다.
나처럼 중국의 길거리 음식을 좋아한다면 생수를 정해서 마셔도 물갈이는 피할 수 없다.
그래서 쓰는 방법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면 가볍게 맥주 한 캔을 같이 마시는 방법이다.
한국의 맥주는 기본이 알코올 도수가 4도 아니면 5도이지만, 중국의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기본적으로 2도 정도이다.
그래서 한 캔 정도는 술에 잘 안취하지만 그래도 알코올이 있어서 길거리 음식을 먹은 나의 위를 소독하는 기분이 든다.
중국에서 출장을 다니면서 물갈이를 피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.
출장으로만도 몸이 피곤한데 물갈이까지 하면 더 피곤하겠죠?
출장 중에 건강과 안전 주의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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